최근 한 컨벤션에서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킨 후, 거의 30년 동안 마리오의 상징적인 목소리를 담당해 온 찰스 마티네는 팬들을 위해 캐릭터 연기를 하는 자신의 방식과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닌텐도로부터 공식적으로 마리오 앰배서더로 인정받은 마티네는 지지자들과 대면 인사할 때 자신의 유명한 마리오 목소리를 열정적으로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유튜버 리키 베릭의 최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닌텐도가 마티네의 연기 범위를 제한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는데, 결국 그가 직접 나서 설명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이번 달 초 열린 피닉스 팬 퓨전 2025에서의 마티네의 모습은 베릭으로 하여금 소셜 미디어 성명을 내놓게 만들었다. 그는 유튜브 구독자 625만 명, 틱톡 팔로워 1,410만 명을 보유한 인물로, 그 자리에서 이 전설적인 성우가 "마리오나 어떠한 아이코닉한 캐릭터의 목소리조차 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베릭은 "정말 X 같은 수준이야"라고 덧붙였다.
베릭의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았으며, 이는 마티네의 전 동료 사만다 켈리가 피치 공주와 키노피오 목소리에서 교체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등장한 것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켈리는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작인 마리오 카트 월드가 그녀의 참여 없이 출시된 바로 그날 교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닌텐도는 2022년에 공식적으로 마티네를 해당 역할에서 은퇴시켰지만, 마리오의 창시자 미야모토 시게루가 등장하는 farewell video를 통해 그를 기리며, 마티네가 마리오 앰배서더로서 닌텐도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마티네는 이후 그 직함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수반하는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했음을 시인했지만, 그 뒤 몇 년간 수많은 컨벤션에 모습을 보이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베릭의 주장에 대한 응답으로, 마티네는 이 문제가 그의 옛 닌텐도 캐릭터들—마리오뿐만 아니라 루이지, 와리오, 와루이지, 베이비 마리오, 베이비 루이지 등—을 사용하여 즉흥 대사를 연기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오, 리키, 저는 만나는 모든 팬에게 목소리를 들려줍니다."라고 마티네는 답변했다. "다만 마리오 관련이 아닌 문구나 대사를 즉흥적으로 하지는 않을 뿐이죠."
그는 이것이 닌텐도 캐릭터들이 회사의 공식 게임에 속하지 않은 어떤 말도 하지 않도록 하려는 자신의 바람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건 분명 제 선택입니다."라고 마티네는 계속했다. "저는 항상 캐릭터의 정체성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어떤 코믹콘이나 팬 엑스포에서 저를 방문하시면 분명 슈퍼 마리오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우후"
닌텐도 비디오 게임에서 마리오의 목소리는 현재 케빈 아프가니가 담당하고 있으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의 마리오 목소리는 크리스 프랫이 담당한다. 이 영화는 내년에 속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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